영동군 인구 감소세… 4만9000명 붕괴 위기
영동군 인구 감소세… 4만9000명 붕괴 위기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8.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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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9068명 집계… 작년보다 감소 인구수 증가 대책 절실

영동군이 인구 5만명 회복을 위한 인구 늘리기 시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지만, 인구 감소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심리적 지지선인 5만명이 붕괴된 데 이어 1년 만에 4만9000명 붕괴 위기에 처했다.

지난 6월 말 현재 인구는 4만906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4만9715명이던 것이 올해 들어 1월말 4만9380명으로 한 달 만에 335명 줄었고, 이후에도 인구 감소세를 지속해 2월말 4만9215명(-165명), 3월말 4만9177명(-38명), 4월말 4만9179명(+2명), 5월말 4만9166명(-13명), 6월말 4만9068명(-98명)을 기록했다.

올해 감소한 인구수만 647명으로 지난해 1년간 줄어든 인구 525명보다 많다. 인구 감소세가 가속화 하는 것은 인구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 등으로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월등히 많은 이유에서다.

올해 들어 출생자는 113명에 그친 반면, 사망자는 328명으로 무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더욱 적극적인 인구 늘리기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무원 팀별 전입 운동을 오는 9월 조기 완료하고, 각 기관, 단체, 기업체, 학교 등의 미 전입자를 찾아 영동군 전입도 더욱 적극적으로 독려하기로 했다.

여기에 지역 주민 중 자녀 등이 있는 관외에 주소를 둔 노인 등의 재전입 운동도 펼치기로 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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