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역 앞 택시승강장 등 3곳
영동군이 영동역 앞에 폭염 저감시설인 `쿨링포그(Cooling Fog)' 3개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1일 군에 따르면 군은 기후변화로 야기된 폭염 및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군비 1억3000만원을 들여 영동역 앞 택시승강장과 역 좌우측 쉼터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조성했다.
쿨링포그는 수도관에 연결된 노즐을 통해 미세한 입자의 물안개가 뿜어져 나오며 주변의 열을 빼앗아 증발되며 온도가 최대 3~5℃ 내려가는 등 주변을 시원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쿨링포그는 폭염 주의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기온 30℃ 이상, 습도 70% 이하일 때 가동된다.
군은 군민의 선호도와 사업효과 등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주민여론을 반영해 내년 버스승강장, 재래시장 등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영동 권혁두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