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의 시읽는 세상
정 현 종
그래 살아 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 되어
떨어져도 튀는 공이 되어
살아 봐야지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탄력의 나라의
왕자처럼
가볍게 떠올라야지.
곧 움직일 준비 되어 있는 꼴
둥근 공이 되어
옳지 최선의 꼴
지금의 네 모습처럼
떨어져도 튀어오르는 공
쓰러지는 법이 없는 공이 되어.
# 어렵다 어렵다 말합니다. 경제도, 사회도, 일도, 세상도, 사람도, 힘든 시간을 통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어렵지 않은 지금은 없습니다. 늘 힘든 어느 시간 속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모든 존재하는 것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좌절이 찾아와도 튕겨 오르는 공처럼 일어서야 합니다. 움직일 준비를 해야 합니다.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이 되어 튀어 올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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