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충북 예술인들 `한자리에'
광복절, 충북 예술인들 `한자리에'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7.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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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총, 15일 청주예술의전당서 74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합창·국악·사물놀이 등 선봬 … 가수 정수라 특별 출연도
충북의 예술인들이 광복 74주년을 맞아 함께하는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충북예총과 충북민예총은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내일을 향하여'란 주제로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광복 74주년을 맞은 15일에는 충북을 대표하는 소리꾼 6명의 퍼포먼스와 오케스트라와 사물놀이의 만남, 국악가수 김산하, 이병욱씨의 노래와 연주, 그리고 가수 정수라씨가 특별 출연해 광복의 그날을 기념한다.

주요 행사는 3부로 구성한다. 1부는 `하늘을 열다'라는 주제로 6명의 소리꾼이 일제강점기와 광복의 과정을 노래한다. 이어 `천둥소리 만세소리'로 광복을 염원한 겨레의 함성과 온 국민의 만세소리를 재현한다. 소프라노 하유정씨의 목소리로 `상록수'를, 신모듬 제3악장 놀이(오케스트라+사물놀이)로 광복을 맞은 겨레의 기쁨을 흥겨운 놀이로 표현한다.

2부 `하나가 되다'에선 `종횡무진'으로 남과 북, 동서 화합을 통한 대한민국의 융성을 기원하고, 김산하씨와 이병욱씨가 국악가요와 검정고무신을 들려준다. 또 특별초대로 가수 정수라를 초대해 `아! 대한민국'등 힘찬 연주곡으로 광복을 맞은 벅찬 가슴을 뜨거운 노래로 선사한다.

마지막 3부는 `다시 새로운 함성'이란 이름으로 충주시합창단, 보은군립합창단, 안젤루스도미니합창단, 비바남성합창단, 청풍코러스(충북도청합창단), 청주레이디싱어즈, 로타리3740지구합창단, 충북실버합창단이 독립군가, 조국찬가, 아름다운 나라, 광복절의 노래를 관객과 함께 부른다.

충북예총은 “광복 7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충청북도는 광복절의 기쁨과 감격을 충북도민과 함께하고자, 충북예총과 충북민예총이 함께 기획한 광복절 기념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애국애족의 정신을 고취하고, 소통할 수 있는 깊은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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