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바우어·푸이그 유니폼 바꿔입는다
`악동' 바우어·푸이그 유니폼 바꿔입는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7.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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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CLE·SD 삼각트레이드

MLB닷컴은 31일(한국시간)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에서 뛰던 우완 선발 바우어는 신시내티에 새 둥지를 틀었다. 신시내티는 바우어를 데려오면서 야시엘 푸이그, 스캇 모스를 클리블랜드에, 테일러 트람멜을 샌디에이고에 보냈다.

클리블랜드는 바우어를 내주고, 5명의 선수를 받는다. 신시내티에서 푸이그와 스캇 모스를, 샌디에이고에서 프랜밀 레이예스, 로건 옐런, 빅터 노바를 영입했다.

샌디에이고는 트람멜을 받고, 레이예스, 옐런, 노바를 내줬다.

눈에 띄는 건 바우어와 푸이그다.

공교롭게도 둘 모두 소속팀 마지막 경기 기억이 썩 좋지 않게 남았다.

신시내티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날 9회 난투극을 벌였다. 신시내티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푸이그는 이 과정에서 퇴장을 당했다.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고 나선 마지막 경기에서도 `야생마'의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바우어는 지난 29일 캔자스시트 로열스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9피안타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감독이 투수 교체를 위해 5회 마운드에 오르자, 바우어는 화를 참지 못한 듯 외야 담장 너머로 공을 던졌다. 황당한 행동으로 비난을 받은 채 클리블랜드를 떠나게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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