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 세명대 상생협력사업 미래성장동력·경쟁력 잡는다
제천시 - 세명대 상생협력사업 미래성장동력·경쟁력 잡는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7.28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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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체육단지 조성 - 세명대, 학생지원시설 건립
신월동 2만3145㎡ 사전이용 확약 등 추진 순조
체육복지 인프라 구축·원도심 활성화 성과 기대

제천시가 도시의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대학(세명대학교)의 경쟁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추진 중인 `지역ㆍ대학 상생협력 사업'이 기관 간 투자사업 구체화 및 국가 재원 확보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제천시와 대원교육재단, 세명대학교가 함께 추진 중인 `지역ㆍ대학 상생협력사업'은 각 기관 소유의 토지 내에 도시와 대학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사업을 협력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세명대학교 인근 신월동 토지 내에 대규모 체육단지(국민체육센터 및 탁구센터)를 조성하고 대원교육재단과 세명대학교는 도심 중앙부 옛)동명초 부지 내에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한 대형 학생지원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원교육재단과 세명대학교는 지난 1월부터 신월동 623번지 등 총 15필지 2만3145㎡ 규모의 광범위한 토지를 제천시에 사전 이용 확약을 실시하는 등 제천시의 부지 내 공모사업 추진에 대한 전 방위적 지원에 착수했다.

특히 공모사업 토지 이용 및 해당부지 매매 중앙부처(교육부) 사전 협의, 재단 이사회 개최 및 관련 안건 신속 의결 등 전폭적이고도 발 빠른 행정지원을 통해 지난 3월 문체부 국민체육센터(사업비 116억원) 공모사업과 지난 6월 소규모 체육관(탁구센터, 사업비 20억) 공모사업에 선정돼 136억원의 국비 확보에도 결정적 기여를 한 바 있다.

시는 지역과 대학의 상생협력과 지방의회의 든든한 지원을 통해 제천시는 옛)동명초 부지 내 젊은 층 유입을 위한 학생시설 조성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함은 물론 도심 북부권 대규모 체육단지 조성을 통한 체육복지 인프라 구축 사업도 구체화하게 됐다.

한편 제천시의 `지역·대학 상생협력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지방의회, 그리고 관련 중앙부처가 경계 없는 협업을 통해 견인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되며 필요 예산과 사전 절차가 조기 마무리된 만큼 각 사업의 추진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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