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세종 지역공동체 동반성장 `박차'
공주·세종 지역공동체 동반성장 `박차'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9.07.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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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정책간담회 성료
협력과제 추진상황 점검
5개 신규과제 발굴 논의

 

김정섭 공주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26일 세종시청에서 두 번째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생협력의 토대를 굳건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8월 28일 상생협력 협약 체결 시 선정된 4개 분야 20개 협력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으로 5개의 신규과제를 발굴해 논의했다.

양 지자체는 전체 협력과제 가운데 △정기 정책간담회 추진 △읍면동 자매결연 △공무원 체육·문화행사 교류 △구제역·AI 유입방지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 △야생동물 자율구제단 상생운영 △재난위험지역 CCTV 정보 공유 등 단기 과제 대부분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산성과 무령왕릉 등 공주시 문화재 관람료 면제와 영평사 템플스테이, 베어트리파크 등 세종시 문화시설 관람료 할인은 시민 체감도가 매우 높은 정책으로 평가됐다.

또한, 장기과제인 공주-세종 BRT 등 광역교통시스템 구축과 역사자원 공동 활용 사업추진 등도 단계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어 향후 2~3년 내에 양 도시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신규과제로 논의된 △세종시 오토캠핑장 요금 할인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세종-공주 관광지도 제작 △둘레길 조성 사업 등은 양 도시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공주시와 세종시는 생활권을 공유하는 지역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양 도시의 활기찬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와 공주시의 동반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책간담회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세종시 개발효과가 충청권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주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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