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소재클러스터 부여 조성 온힘”
“바이오소재클러스터 부여 조성 온힘”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7.28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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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시·군 방문
최우선 정책과제 선정
바이오신산업 발굴·육성
박정현 군수와 정책 협약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역 연계형 산업기반을 구현하기 위해 `충남 바이오소재 클러스터'를 부여군에 조성하는데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26일 민선 7기 2년차 시·군 방문에 나선 양승조 지사는 첫 방문지로 부여군을 찾아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박정현 부여군수와 정책 협약을 맺었다.

양 지사는 부여군의 첫 행선지로 스마트원예단지를 찾아 미래성장 가능성을 타진했다.

부여군 유스호스텔로 자리를 옮긴 양 지사는 도정 비전 및 방향을 공유하고,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현안 사항을 청취, 실현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답했다.

이번 민선7기 2년 차 시·군 방문은 예전과는 달리 도와 시군이 함께할 최우선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도민과 약속을 통해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 지사는 “부여는 세계최대규모의 스마트 원예단지 및 스마트온실과 배후시설 설치 계획과 청정 농업지역 등 바이오소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며 “부여군이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분야의 신산업 발굴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유용 생물자원의 생산에서부터 가공, 해외유전자원의 이용 및 수출, 이를 진행할 혁신기관과 벤처기업 유치까지 바이오소재클러스터 조성에 부여가 앞장서야 한다”며 “본 사업이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이와 별개로 백제왕도 부여군을 세계적 명성의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2038년까지 7092억원을 투입하고, 국제기구인 국립동아시아 역사 도시 진흥원 유치에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양 지사는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 그 일환으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 정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동아시아 및 백제 역사도시에 대한 연구, 전시, 교육, 국제교류를 담당하게 될 진흥원 유치를 통해 부여가 역사문화도시의 대표 거점으로 위상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했다.

양 지사는 그러면서 “부여군은 충남도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유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충남 푸드플랜의 핵심 실행체계가 될 것”이며 “사통팔달 요충지로서 국가 성장과 발전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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