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하수개발 가능량 중 29.2% 이용
충북 지하수개발 가능량 중 29.2% 이용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7.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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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리계획 수립 연구 최종보고회 … 연평균 3.6% ↑
단양군 6.6%로 최고 … 10년후 37.5%까지 상승 전망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이 연간 개발할 수 있는 지하수 가능량 가운데 29.2%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향후 10년 후에 37.5%까지 상승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충북도는 25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지하수 관리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지하수 관리계획은 한정된 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이용하기 위해 지하수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한다. 안정적인 수원 확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동안 충북의 지하수 이용량은 연평균 3.6%가 증가했다.

단양군이 6.6%로 가장 높다. 반면 음성군은 1.1%로 낮았다.

이용량 추이를 보면 올해부터 해마다 2.5%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10년 후인 2028년에는 3억5074만㎥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연간 개발 가능량의 37.5%에 해당한다.

현재 충북의 연간 지하수 개발 가능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9억3439만㎥이다. 이 중 2억7268만㎥가 이용됐다.

지하수 시설은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청주가 가장 많다. 이용량은 충주가 도내 전체의 25.1%를 차지하고 청주가 20.6%이다.

용도를 보면 농·어업용이 1억5628만㎥로 가장 많다. 이어 생활용 8510만㎥, 공업용 2986만㎥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충북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10년간 활용할 지하수 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19~2028년 충북도 지하수 관리계획을 세운다”며 “미래 수자원 환경변화에 대처하는 충북도 지하수 관리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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