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대학행정 지자체 권한 이양 제안
충북도, 대학행정 지자체 권한 이양 제안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7.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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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협 총회서 동의 … 연구용역 추진 결정
재정 분권 방안에 지방소득세율 2배 인상 요구
이시종 지사,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관심 부탁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제42차 총회가 24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충북도 제공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제42차 총회가 24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국가에서 독점하고 있는 대학행정을 지방자체단체로 권한을 이양해 줄 것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에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도는 24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제42차 총회에서 이 같은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16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대학행정을 국가가 독점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해 사례를 설명하면서 대학행정과 지역연계 대학정책사업의 지자체 이양을 건의했다.

시·도지사들은 도의 정책제안에 동의하면서 협의회 내에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밖에 시·도지사들은 도시공원 일몰 대응과 함께 재정 분권 추진 경과와 향후 과제, 지역상생발전기금 개편, 지방분권 관련 주요 법안 추진현황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부의 2단계 재정 분권 방안에 지방소득세율을 10%에서 20%로 두 배 인상할 것과 지방교부세율 2%포인트 인상(19.24→21.24%), 4대 기초복지 전액 국비 부담 등을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이날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장에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조직위는 이날 시·도지사 자리마다 대회 마스코트인 `두리'와 `하나'를 배치해 대회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다른 시·도지사에게 리플릿을 펼쳐보이며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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