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업 뛰어든 노년층 20만명 증가
생업 뛰어든 노년층 20만명 증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7.23 2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역대 최대

한국 사회에서 은퇴를 못하는 인구가 20만명이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65~79세 노년층 중 일할 의사가 있는 `경제활동인구'이다.

해가 바뀌며 올해 들어 이 집단에 새로 포함된 사람 수(19만6000명)보다 4000명 더 많은 노인이 일터로 뛰어들었다.

통계청이 23일 내놓은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 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자료를 보면 노년층 인구는 59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6000명 증가했다. 이중 경제활동인구는 20만명 증가한 245만명이다. 2019년이 되면서 이 집단에 신규로 편입된 수보다 증가한 경제활동인구 수가 4000명 많다.

작년에는 근로 의사가 없었지만 올해 들어 생각을 바꿔 일해야겠다고 나선 노년층이 4000명 순증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노년층 경제활동 참가율은 41.1%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노년층을 포함한 고령층(55~79세) 전체 경제활동인구는 797만4000명, 경제활동 참가율은 57.6%에 도달했다. 2005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수치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