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파트 매매·전세가 반등기미 없이 지속 하락
충북 아파트 매매·전세가 반등기미 없이 지속 하락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07.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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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셋째주, 전주보다 각각 0.08%·0.10% 떨어져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하락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7월 셋째 주까지 아파트 매매가는 4.63% 하락했다.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3.75%) 대비 매매가가 0.88%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하락폭은 3주 연속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난 6월 24일 -0.17%까지 치솟았던 매매가 하락이 7월 1일 -0.13%, 7월 8일 -0.12%, 7월 15일 -0.08%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충청권에서 대전(0.11%)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중구는 상승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서구는 둔산동 학군수요 및 정비사업 호재 등으로, 유성구는 전민·노은동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시는 7월 둘째 주 -0.02%였던 하락폭이 셋째 주 -0.10%로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새롬·소담동 등에서 행복도시 내 신규 공급물량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올해 충북의 전셋값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7월 셋째 주까지 전세값은 4.41%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1.85%)에 비해 2.56%가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5주 동안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달 첫째 주 -0.14%였던 전셋값이 둘째 주 -0.07%로 하락폭이 축소됐다가 셋째 주 다시 -0.10%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반면 세종은 이달 둘째 주 -0.13%에서 셋째 주 -0.10%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신규아파트 공급 누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달 말 세종시 이전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은 15일 0.08%로 상승폭이 축소되긴 했으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7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04% 하락, 전세가격은 0.05% 하락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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