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천 산책로 스토리 벽화 `눈길'
충주천 산책로 스토리 벽화 `눈길'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7.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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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 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마무리

 

충주 봉방동 충주천 산책로가 꽃과 스토리가 어우러진 벽화로 새롭게 정비됐다.

충주시봉방동행정복지센터(동장 한경석)는 (사)민족미술인협회충주지회(지회장 이호훈)와 협력해 최근 봉황교에서 대봉교에 이르는 6개소 교량 하부벽체에 창작 스토리 벽화 시공을 완료했다.

충주민미협은 지난 1월 봉방동행정복지센터 및 국원고와 협약을 맺고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의 2019 충북자유기획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봉방동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민미협은 교량 하부 벽체에 임진왜란과 대몽항쟁 등 충주의 국난 극복의 역사와 봉방동 지명을 접목한 `무학당과 봉이, 황이 이야기'를 소재로 한 벽화를 입혀 어두웠던 공간을 친근하고 밝은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원고 학생 70여명이 참여해 무학경로당 등 5개 경로당을 방문해 지명유래와 민담을 채록했으며, 옛 마을지도를 제작·배경을 설정했다.

또한 이들은 도촌교와 봉방대교 시공에도 참여해 콘텐츠 개발 전 과정을 체험하는 등 이번 민관학 협력은 프로젝트 수업모델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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