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직장어린이집 설치 선택 아닌 의무”
“도청 직장어린이집 설치 선택 아닌 의무”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7.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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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공무원노조 성명 … 시간 끌기식 행태 이시종 지사 규탄
충북도 공무원조동조합이 도청 내 직장어린이집 설치에 미온적인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판하면서 조속한 설치를 촉구했다.

도 공무원노조는 22일 성명을 내 “도청 직장어린이집 설치는 어른들의 선택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의무”라며 “궤변과 시간 끌기식 행태를 고수하는 도지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장어린이집 제2청사 설계 반영과 원거리 외청에서 근무하는 영유아 자녀들을 둔 직원들을 위한 보육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이시종 지사와 도는) 언제까지 검토만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지금이라도 2015년 약속에 따라 도청 제2청사에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반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시와 마찬가지로 2023년 9월 도청 제2청사 준공까지 4년의 시간을 벌 생각으로 현재 상황을 모면하기 위함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그것이 아니라면 당장 제2청사 기본설계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도에서 지난 19일 공개한 직장어린이집 설치 설문조사 내용도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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