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중국시장 진출 `시동'
셀트리온그룹 중국시장 진출 `시동'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7.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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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계 난펑그룹과 합작법인 `브이셀 헬스케어' 설립
내년 상반기 중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건립 등 검토

셀트리온그룹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셀트리온은 홍콩계 다국적 기업인 난펑그룹과 손잡고 합작회사(JV) `Vcell 헬스케어(브이셀 헬스케어)'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Vcell 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홍콩에 설립한 자회사 셀트리온홍콩이 난펑그룹과 공동 투자를 통해 중국 상해에 설립한 합작회사다.

셀트리온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셀트리온의 세 가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중국 내 개발·제조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Vcell 헬스케어는 앞으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의약품 허가 절차에 따라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중국 출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과 난펑그룹은 내년 상반기 중 중국 현지에 글로벌 수준의 규모와 설비를 갖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미국과 유럽,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중국 현지 환자들에게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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