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상수관 해마다 50㎞ 이상 교체 추진 … 2030년 완료
대전시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관리를 강화한다.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수도관 교체와 시설 현대화를 추진키로 했다.
전체 3978㎞ 관로 중 노후 상수관은 655㎞(2017년 기준 16.5%)로, 시민들의 수돗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300억원 이상 예산을 투입해 50㎞이상 교체를 추진, 2030년까지 5년을 앞당길 계획이다.
또 수돗물 특유의 맛·냄새 및 미량유기물 제거를 위해 2013년부터 연차적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 시설 도입이 완료되면 한층 더 고급화된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정무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전시는 유수율 93.9%로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노후관 교체와 상수도 시설 고도화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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