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스마트시티 생활 앞당긴다
세종시, 스마트시티 생활 앞당긴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07.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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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와 업무협약 … 내년 5G기지국 1600개 구축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성공·4차산업 연계 상호 협력


연말까지 모든 시내버스·공원 등 공공와이파이 설치
세종시가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양질의 5G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공공장소에서 통신비 부담 없이 자유롭게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세종시는 17일 통신 3사(KT, SKT, LG u+)와 5G 서비스 조기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통신 3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내년 상반기까지 세종시 관내에 1600개의 5G 기지국을 설치해 전면적인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신도시는 어디서든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읍·면지역도 읍·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폭넓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통신 3사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의 성공과 4차산업 연계 발전에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세종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 외에도 스마트시티 국제인증과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G를 이용하면 CCTV, 비콘(Beacon 근거리무선통신장치), 교통신호등 등을 통해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자율주행, 증강현실, 드론 등에 적용해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 연말까지 모든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한다. 특히 버스정류장과 공원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에도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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