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모시 송편 美 입맛 잡았다
한산모시 송편 美 입맛 잡았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9.07.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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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모시식품, 시카고푸드에 개떡 등 1.5톤 수출


모시잎 활용 신제품 개발 … 대중화·세계화 노력 성과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한산모시 잎을 활용한 모시 식품인 한산모시 송편을 지난 10일 미국 시카고에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한산모시식품(대표 장현철)은 식품수입업체인 C.F.트레이딩사(C.F.TRADINGCo.)와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카고 현지 업체인 시카고푸드에 생모시 송편, 생모시 깨 송편, 생모시 개떡을 10일 탑재하여 12일 출항해 미국 시카고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수출 물량은 약 1.5톤으로 미국 내 한인과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서천군 한산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한산모시식품은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 및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업체로 모시 잎 송편 외에도 모시 개떡, 모시 잎 치즈떡 등 모시 잎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지역 특산품인 모시를 대중화하고 세계화하는 데 선도적인 업체이다.

서천군 신동순 관광축제과장은 “한산모시는 우리 서천군의 대표 전통자원으로 과거 입는 모시에서 먹는 모시로 이제는 건강 모시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천군은 한산모시와 소곡주 등을 더욱 특화하고 개발해 서천군 고유 농업 유산으로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 오종진기자

oiisb@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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