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순자산 1174조 늘었다
지난해 국민순자산 1174조 늘었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7.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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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8.2% ↑ … 부동산 가격 상승 탓 토지자산 증가 분석

우리나라의 국부(國富)를 보여주는 국민순자산이 지난해 1174조원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토지자산이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해외 투자 확대로 금융순자산도 증가한 영향이다. 가구당 순자산도 평균 4억20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여 있는 등 `부동산 쏠림'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작성한 `2018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은 1경5511조7000억원으로 1년 전(1경4337조3000억원)보다 1174조4000억원(8.2%) 증가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8.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1년 전 7.8배에서 확대된 것이다.

국민대차대조표는 국제연합(UN)의 국민계정체계를 기준으로 일정 시점의 토지자산 등 비금융자산과 금융자산, 금융부채 등을 기록한 통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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