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주공항 고속화도로 연장 추진
세종~청주공항 고속화도로 연장 추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7.17 2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 세종시 관문공항 육성 일환 … 협조 요청
옥산면 신촌교차로~청주공항 구간 확장·신설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되도록 노력”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도가 세종~청주국제공항 간 고속화도로 연장을 추진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청주공항을 세종시 관문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공항접근성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세종~세종관문공항(청주공항) 간 고속화도로 건설을 포함시키기 위해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와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주시 오송읍 오송리(오송역 인근)에서 옥산면 신촌리(오송산업단지 신촌교차로 인근)까지 4.7㎞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 구간을 청주공항까지 16㎞ 연장하는 내용이다.

도는 총 사업비 3350억원으로 추산되는 이 사업을 일단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시키는 것을 1차 목표로 정했다.

사업구간은 옥산면 신촌교차로~청주공항까지 16㎞로 기존 도로 내 교차로 6곳을 개선하고, 일부 구간(3.6㎞)의 확장과 신규 건설(4.4㎞)을 통해 세종~청주공항 간 고속화도로 건설을 완성하게 된다.

도는 세계의 행정도시(행정수도) 가운데 관문공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없는 곳은 세종시가 유일한 점과 청주공항 이용객의 불만 해소차원에서 이 사업의 당위성을 찾고 있다.

도는 지난 4월 청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청권 4개 광역단체 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충청권 당정협의회에 충북현안사업으로 이 사업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연말쯤 확정될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세종~청주공항 고속화도로 연장사업을 포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연말까지 오송리~신촌리 구간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통행시간은 10분(15분 → 5분), 거리는 3㎞(7.7㎞ → 4.7㎞)가 단축될 전망이다. 세종~오송 간 15.8㎞는 이미 개통한 상태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