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교육 상상력 공작소 `세종교육원' 개원
미래 교육 상상력 공작소 `세종교육원' 개원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07.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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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477억 투입 … 전문성 신장·교육현장 통합 지원


조치원 위치 읍·면-동 지역간 교육환경 격차 해소 기대
세종교육의 양적 성장에 따른 교육가족의 다양한 수요 충족과 전문성 신장, 교육현장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설립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원(이하 세종교육원)'이 16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세종교육원'은 교육연수원, 교육연구정보원, 유아교육진흥원, 교육정책연구소 등 4개 기관의 주요 기능을 통합한 복합 형태의 직속기관으로 지난 2016년 설립 계획 수립과 기관 명칭 공모, 2017년 조치원읍 서북부지구에서 설립 기공식에 이어 올해 기관 신설과 구청사 임시사무실 운영, 신청사 완공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하게 됐다.

부지매입비 89억원, 건축비 373억원, 기자재비 15억원 등 총 4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행복도시 2단계 개발완료(2020년) 시점의 학생과 교직원 수를 기준으로 부지면적 1만8000㎡, 연면적 1만6966㎡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본관과 지하 1층, 지상 3층의 정보관 등 2개 동으로 지어졌다.

기구 및 조직은 교육연수부, 연구정보부, 유아교육부, 교육정책연구소, 운영지원부 등 5개 부서에 교육전문직 16명, 파견교사 6명, 지방공무원 23명, 교육공무직원 11명 등 56명이 배치된다.

또 각종 편의시설과 체육 시설, 친환경 산책로가 조성되어 추후 세종교육가족의 여가와 체육활동에도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교육원의 운영 방향은 교직원의 전문적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미래지향적 연수 과정을 개발·지원하고 스마트·소프트웨어 교육 등 창의융합교육을 선도함은 물론 유아와 교원,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체험과 연수도 제공한다.

특히 교육정책 개발의 허브로서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연구와 콘텐츠를 개발·보급하는 등 성장 교육의 촉진제 활동을 하게 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더 큰 상상력을 안겨줄 수 있도록 세종교육원이 `상상력 공작소', `상상력 보고'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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