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공공실버주택 준공
보은군 공공실버주택 준공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7.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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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노인 100가구 입주·건강관리실 등 갖춰
충청권 첫 조성… 저소득층에 다양한 복지 실현

 

보은군이 군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추진한 공공실버주택 준공식이 16일 열렸다.

군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이 사업이 선정돼 건설비 114억원을 지원받았다.

2017년 보은읍 이평리 부지를 매입한 후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22개월만에 준공했다.

공공실버주택은 대전과 충남·북 등 충청권을 통들어 보은군에서 최초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 146억원이 투입된 이 공공실버주택은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저소득층 어르신 100세대가 입주한다.

지하와 지상1층까지는 주차장, 공동식당, 건강관리실, 목욕탕, 프로그램실, 휴게실, 관리사무실 등을 갖추고 2층부터 9층까지는 주거공간으로 이뤄졌다.

어르신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문턱을 제거하고, 응급상황 시 사용할 비상벨, 화장실 안전바, 현관에 휠체어 보관장소 등을 갖춰 시공한 점이 일반주택과 다르다.

군은 5년간 복지관 운영비 12억5000만원도 국비로 지원 받는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정상혁 군수는 “이번에 완공된 공공실버주택이 저소득층 홀몸 노인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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