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주역 신설은 국가균형발전 신호탄”
“동충주역 신설은 국가균형발전 신호탄”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7.1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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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비현실적 주장에 `정무적 판단' 반박… “힘 합쳐야”


평택·제천고속도로 - 수도권 인접 … 물류산업 연계 주장도
“효율성을 따진다면 예비타당성 조사도 면제하면 안된다.”

충북선 고속화 동충주역 유치 논란이 가열되는 되는데 경제계에서 이런 비판이 나왔다.

16일 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동충주역이 신설되면 인근 산단의 물류 접근성이 높아져 기업유치 등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동충주역 예상지가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수도권과 가까워 장기적으로 물류산업과 연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경제인들은 이번 예타면제의 전제조건이 된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동충주역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동충주역 신설이)비현실적'이라는 일부의 주장에는 `정무적 판단'이라고 몰아 세웠다. 현재 동충주역 유치가 `희망사항'인 수준에서 싸움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말이다. 다만 여야를 떠나 충주발전에 이견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경제인들은 “(이번 논란이)시민들이 봤을때는 염치 없는 짓”이라며 “소모적 싸움을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힘을 합쳐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들은 “시장과 지사가 충북 전체를 생각한다면 수도권과 1㎝라도 가깝게 물류허브를 구축하는게 중요하다”면서 “동충주역 신설은 국가균형발전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동충주역 유치 추진위 정종수 위원장은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면서 “조만간 시의회 의장을 만나 추진위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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