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페더러 꺾고 윔블던 테니스대회 정상
조코비치, 페더러 꺾고 윔블던 테니스대회 정상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7.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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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1위·사진)가 로저 페더러(38·스위스·3위)를 꺾고 2년 연속 윔블던 테니스대회 정상에 섰다.

조코비치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4시간57분간의 혈투 끝에 페더러를 3대 2(7-6<7-5> 1-6 7-6<7-4> 4-6 13-12<7-3>)로 꺾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이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올 시즌 두 차례 메이저대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윔블던에서는 2011, 2014, 2015, 2018년에 이어 5번째 우승이다. 호주오픈 7회, 프랑스오픈 1회, US오픈 3회를 더해 개인 통산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 횟수는 16회가 됐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만37세11개월로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최고령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우승 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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