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홍보물품 사용 청남대관리사업소 `査定카드'
수상한 홍보물품 사용 청남대관리사업소 `査定카드'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7.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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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산하 청남대관리사업소의 `수상한' 홍보 물품 사용 현황에 대해 경찰이 `사정(査定) 카드'를 꺼내 들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청남대관리사업소로부터 홍보 예산 사용과 관련한 일체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015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관람객 유치 홍보 활동에 필요한 홍보 물품을 구입하면서 수불대장을 작성하지 않았다.

구입한 홍보 물품이 목적대로 사용됐는지 알 수 없도록 출납 사실도 제대로 기록하지 않았다.

충북도 물품관리 조례는 분임물품출납원은 매입 물품에 대해 물품명, 물품 분류번호, 수량, 규격, 매입 가격 등 필요사항을 물품출납원에게 통보하도록 규정돼 있다.

또 물품출납원은 매달 물품 매입 사항을 규칙이 정하는 장부에 기록해야 한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홍보물품 실구매 여부와 정확한 집행 내역을 살펴볼 계획이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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