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변했다"...카드사 노조, 총파업 취소 결정
"상황 변했다"...카드사 노조, 총파업 취소 결정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7.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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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카드사 노조, 15일 합동대의원대회 개최
변화된 상황에...만장일치로 총파업 결정 취소



카드사 노동조합이 총파업 취소 결정을 내렸다.



6개 카드사 노동조합(신한·KB국민·우리·하나·롯데·BC카드)은 15일 오후 2시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합동대의원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총파업 결정을 취소했다.



지난달 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카드사노동조합의 요구를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당국에서 레버리지 배율 규제 완화 및 부가서비스 축소를 검토하는 등 변화된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 6월17일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형가맹점 수수료 하한설정을 위한 여전법 개정 및 카드사 레버리지 배율 규제 완화에 대한 긍정적 검토를 약속한 바 있다.



카드사 노조 관계자는 "6개 카드사노동조합은 예정했던 총파업은 취소하되, 향후 국회 및 정부의 입장 변화를 예의주시하기로 했다"며 "여전법 통과 및 정부 당국의 대응을 지켜보는 것으로 방침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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