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 … 변호인 조력에 관심 집중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 … 변호인 조력에 관심 집중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7.14 20: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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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6) 의붓아들 사망 사건의 경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아이 친부인 홍모씨(38)와의 대질 조사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유정이 선임한 변호인의 조력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청주 상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만간 고씨와 홍씨 간 대질조사를 진행한다.

경찰은 양측 변호사와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경찰은 5차례 대면조사에서 확보한 고씨 진술과 고씨가 의붓아들 A군(4)을 죽였다고 의심하는 홍씨의 주장을 토대로 대질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는 전 남편 살해 혐의는 묵비권을 행사하면서도 A군 의문사 사건은 적극적으로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수차례 변호인 접견을 통해 조력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는 전 남편 살해 사건과 관련해 유명 로펌 2곳 소속 변호사 5명을 선임했지만, 여론의 뭇매를 맞은 변호인단이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일부 변호사는 A군 사건만 변론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부터 고씨를 상대로 A군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씨는 지난 5일 이뤄진 3차 조사 당시 `(자신이) A군까지 살해했을 것'이라는 여론 등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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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연 2019-07-14 21:54:45
사형만은 안당하게 해줄려고 존나 변호하나보네. 목구녕이 포도청이라. 불쌍한 인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