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운천주공 재건축 반대측 “원포인트 임시회 열어 달라”
청주 운천주공 재건축 반대측 “원포인트 임시회 열어 달라”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7.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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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흥덕구 신봉동 일대 운천주공 주택재건축사업 정비구역 해제를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 반대 주민들이 시의회에 임시회 개최를 촉구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24일까지 60일간 개별 우편조사 방법으로 사업 추진 찬반 주민의견조사를 한 결과 전체 토지등소유자 1077명 중 93.2%인 1004명이 우편 회신했고 이 가운데 85.9%인 926명의 회신이 유효했다.

찬반 분석에서는 과반수인 497명(53.7%)이 사업을 반대했고, 429명(46.3%)이 찬성했다.

사업반대대책위 관계자는 “찬반 주민들 간에 갈등이 심화하고 심지어 협박성 문자를 받으면서 불안감도 증폭하고 있다”며 “정비구역 해제 고시가 하루빨리 돼서 주민 간 갈등과 불안을 해소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운천주공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해제와 관련해 의견 청취를 위한 하루 일정의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열려면 시장 또는 재적의원(39명)의 3분의 1인 13명 이상이 요구해야 한다.

하지만 운천주공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해제 의견 청취를 위해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열기는 어렵다는 게 시의회의 판단이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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