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재 꼬부랑길 `시원한 질주'
말티재 꼬부랑길 `시원한 질주'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7.11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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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보은 속리산 일원서 알몸 산악마라톤 대회
5㎞·10㎞ 코스 진행 … 전국 아마추어 700명 참가
첨부용. 한여름 이색마라톤 대회로 유명한 ‘2019 보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산악마라톤 대회’가 오는 14일 속리산 말티재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1월에 열린 동계 속리산 말티재 알몸마라톤대회 모습이다.2019.07.11.(사진=보은군 제공)
첨부용. 한여름 이색마라톤 대회로 유명한 ‘2019 보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산악마라톤 대회’가 오는 14일 속리산 말티재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1월에 열린 동계 속리산 말티재 알몸마라톤대회 모습이다.2019.07.11.(사진=보은군 제공)

 

보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오는 14일 알몸 산악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보은군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700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참가해 5㎞와 10㎞ 등 2개 코스를 상의를 탈의한 알몸으로 질주한다.

대회 참가자 중 5㎞, 10㎞ 남녀 종합 1~5위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10㎞ 연령대별 남자 1~10위, 여자 1~3위, 커플런(2인 1조·기록합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를 준다.

이색적인 복장이나 분장을 한 개인 또는 단체 10팀에는 이색 복장상도 준다.

장영기 전국마라톤협회장은 “전국 최장의 비포장 러닝코스인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마라톤도 즐기고, 전기 오토바이 2대와 와인 등 푸짐한 경품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기한은 이미 지났지만, 대회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가할 수 있다.

남성은 무조건 상의를 탈의해야 하며 여성은 상의를 반드시 반팔 티셔츠나 탱크톱을 입어야 한다.

방태석 군 스포츠사업단장은 “이번 대회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회에 참가하는 마라토너들도 울창한 산림 속을 달리며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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