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자긍심 `높이고' 온정 `전하고'
민족 자긍심 `높이고' 온정 `전하고'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9.07.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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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충북본부, 음성군여성회관서 사할린동포 삼계탕 나눔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유병철)가 11일 음성군여성회관에서 사할린동포 42명을 대상으로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눔행사는 대부분 고령자인 사할린동포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고 민족의 자긍심을 다시 한번 느끼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나눔 행사에 참석한 정종일 음성사할린한인회장은 “식사자리를 마련해 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에 진심으로 고맙다”며 “정성이 듬뿍 담긴 삼계탕 덕분에 올 여름은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유병철 본부장은 “영구 귀국하신 사할린동포들이 한국문화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민족이라는 자긍심을 잃지 않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지난달 13일 음성군과 외국인주민 적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음성사할린동포회에 `사랑의 PC'를 전달한바 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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