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 고수 총집합 … 최고의 무대 만든다
무예 고수 총집합 … 최고의 무대 만든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7.10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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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D-50
조직위, 스마트 경기운영 등 국제적 수준 대회 준비
유도·삼보·주짓수·크라쉬 세계랭킹 1위 대거 출전
경기장 포디엄 설치 … 경기 집중도·관람객 편의 높여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위원장 이시종)가 대회 성공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민국 전통무예 택견의 본고장인 충주에서 개최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은 대한민국 정부가 승인한 국제행사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양대 세계 스포츠기구로 꼽히는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에서 공식후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다.

조직위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가 무예를 통해 세계인이 하나되는 평화와 화합의 장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적 수준의 경기 운영 준비를 위해 우선 국제연맹과의 협조체계 구축하고, 랭킹포인트제 도입으로 대회 공신력을 제고했다.

여기에 완벽한 도핑검사로 클린대회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도핑검사도 국제표준 규정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행한다.

국제대회 수준의 경기장 준비에도 여념이 없다. 충주시 소재 체육시설을 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국제경기대회의 규격을 적용해 국제연맹의 승인을 거쳤다. 또한 4개 경기장에는 90㎝ 높이의 포디엄을 설치해 경기 집중도를 높이고 관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기장 암전사고에 대비하고 전산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충주체육관 등 6개소에는 비상발전차를 설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기운영관리시스템으로 스마트한 경기운영이 주목된다. 최적의 경기진행을 위해 경기운영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이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경기결과 처리는 물론 실시간 경기결과가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국제연맹서 선발한 다수의 우수선수도 참가한다. 참가가 확정된 우수선수는 유도의 켄지 타케이시·코지우에마츠, 사바테의 디아비 모하메드, 삼보의 푸르니에 로르, 크라쉬의 일리아디스, 주짓수의 성기라 등 모두 세계대회 1위 수상자이거나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아울러 조직위는 쾌적하고 편안한 숙소 제공과 고품질의 맞춤형 급식 제공, 편리하고 신속한 수송, 쾌적한 의료서비스 제공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회장 곳곳 총 914명의 자원봉사자는 대회의 숨은 일꾼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이재영 사무총장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행사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가 코앞에 다가온 만큼, 전 직원이 하나 되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들도 대회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 선수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펼치는 열정과 감동의 순간에도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 일원에서 열리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100여개국 4000여명의 선수·임원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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