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통계청, 고용률 63.6% 전년比 2.2% ↓ … 실업률도 48.1% ↑
6월 충북은 고용률이 하락하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에 냉기가 도는 모습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광업제조업은 줄었고 건설업·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의 취업자가 느는 양상이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취업자는 89만1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만명 감소했다.
남자가 1만8000명(-3.3%) 줄었고, 여성이 3000명(-0.7%) 줄었다.
고용률도 63.6%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2% 포인트 하락했다.
남·여 각각 3.8%포인트와 0.7%포인트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60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만7000명(-2.8%), 농림어업 2000명, 광제조업 1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반면 건설업 3000명(5.9%),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9000명(2.9%)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직은 늘고 서비스·판매 종사자는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직업별 취업자 증감을 살피면 서비스·판매 종사자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 종사자가 9000명, 농림어업은 4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사무직은 2000명(1.8%), 관리자 및 전문가는 1000명(0.5%)이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자영업자가 20만명으로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1만4000명(6.7%) 감소했다.
실업자는 3만4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 대비 1만1000명(48.1%)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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