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규제 조치 대응 나선다
日 수출규제 조치 대응 나선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7.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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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中企 182곳 대상 피해 현황 조사


피해 발생 땐 긴급경영자금 등 지원 계획
보은군이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일본 정부의 반도체 부품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규제 조치가 시작된 다음 날인 지난 5일부터 지역 18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는 지역 기업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앞으로 수출규제 품목이 확대 또는 변경되면 피해 발생의 소지가 있는 만큼, 자동차·전기·기계부품 관련 24개 지역 중소기업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1 기업 1 공무원 행정후견인제, 기업인 밴드와 기업인협의회 등을 활용해 지역 기업의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황대운 군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로 보은지역 기업에 피해가 발생하면 긴급경영자금 지원 등을 중앙부처와 충북도에 건의하고, 지원센터 설치와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지원 등 추가 지원도 검토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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