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 혜택… 공유도시 협력사업 선도 사례 기대
진천군 체력인증검사 대상자가 청소년까지 확대된다.
진천군은 청소년들에게 체력인증검사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증평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체력인증검사는 전문인력이 체력 및 건강상태를 과학적 방법으로 정밀하게 측정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을 하는 차별화된 체력증진시스템이다.
군은 그동안 인증검사 인프라의 한계로 13세 이상의 진천군민만 인증검사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증평군과의 협약을 통해 아동기(9~12세) 청소년들도 검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증평군도 이번 협약을 통해 검사 대상자의 건강 변화 과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폭넓은 체력증진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중부4군(괴산·증평·음성·진천)이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광역차원의 `공유도시 협력사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과 증평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문화·체육·육아·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주민 편의를 증진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진천군 아동기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건강관리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주민들에게 수준높은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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