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충북본부, 국가유공자 `사랑의 집짓기' 착공
낡은 조립식 주택에서 혼자 살고 있는 국가유공자에게 사랑의 보금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전력충북본부는 향토사단과 손잡고 낡은 조립식 주택에 사는 괴산군 사리면 이곡리의 한 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를 위한 사랑의 집 착공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육군 37사단 공공대대 장병과 한전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국가유공자는 보행보조기를 이용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지은 지 30년이 지난 낡은 조립식 주택에서 혼자 불편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가 측량을 후원했고 한전은 도배와 장판 등 내부 인테리어 마감재 공사를 할 예정이다.
37사단은 주택 옆 폐축사를 철거하고 마당 콘크리트 작업을 새로 하기로 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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