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경찰서는 10일 수사팀을 제주교도소로 보내 고씨를 상대로 대면 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과 4, 5일 세 차례에 걸쳐 고씨를 상대로 A군 사망 경위를 조사했다.
고씨는 지난 5일 이뤄진 3차 조사 당시 `(자신이)의붓아들까지 살해했을 것'이라는 여론 등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고씨는 전 남편 살인 혐의와 달리 진술을 거부하지 않고 조사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4차 조사를 마치는 대로 고씨와 숨진 A군 친부와의 대질 조사도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대질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