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중심 강하고 큰 충북 초석 마련”
“국토중심 강하고 큰 충북 초석 마련”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7.0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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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도의회 임시회서 민선7기 2년차 포부 밝혀
4차산업시대 신산업 육성·전국모집 명문고 기반 구축 계획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9일 제374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남은 임기 동안 열심히 달려 충북을 큰 충북·강한 충북·국토의 중심 충북으로 만들고, 나아가 세계속의 충북으로 위상을 우뚝 높이는데 초석을 만들겠다”고 민선 7기 2년차를 맞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년을 강호축(강원~충청~호남 연결) 시대 개막 등 오랫동안 묵어왔던 현안사업들이 대부분 해결되거나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된 충북도정사에 큰 획을 그은 한 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등 대규모 예타 면제(7개 사업·12조9000억원) △SK하이닉스 35조원·셀트리온 5조원 등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탄생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 △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수상 등을 꼽았다.

남은 민선 7기 3년 동안 역점 추진할 과제도 제시했다.

이 지사는 먼저 충북선 철도 고속화에 대해 “정부의 적정성 검토에서 충북선 본선 고속화, 제천 봉양 연결선·원주연결선은 어느 정도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오송연결선은 기술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불투명한 상태에 있다. 사업이 완공되는 데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므로 그 전에 오송연결선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8조2000억원 투입, 일본 수출 규제 장기 대응책 모색,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사업 정부 건의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신산업 육성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도민 복지·환경 개선, 도내 균형발전,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강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 개최 등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명문고 육성을 위해서는 도와 도교육청에서 교육부에 건의한 충북 이전 기관·기업 임직원 자녀의 고교 진학시 제한적인 전국 모집이 가능하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의회에서도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주재한 현안회의에서 최근 전남 영암에서 발생한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폭행사건과 관련해 국제결혼 여성의 인권침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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