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청주 상당구 출마 선언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청주 상당구 출마 선언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07.0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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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입당 예정 … 정우택과 공천 경쟁 불가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21대 총선에서 청주시 상당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윤 전 고검장은 9일 충청타임즈와의 통화에서 “근거지인 청주 상당구 출마 결심을 굳혔다”며 “조만간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전 고검장은 “경제가 처한 상황을 보면서 정치도 변해야 한다는 게 지역 여론”이라며 “나도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박빙의 선거가 되긴 했지만 지난 16년 동안 청주에서는 민주당쪽 줄기가 4선을 다했다”며 “그것은 공천의 문제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계속 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있어서 변화가 필요하고 한국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개혁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청주의 정치 1번지인 상당구를 중심으로 해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고검장은 “한국당에 입당한 뒤 생각과 의견을 발표할 기회를 가지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전 고검장이 자유한국당으로 상당구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4선의 정우택 의원과 치열한 공천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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