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佛 미세먼지 저감정책 벤치마킹
아산시, 佛 미세먼지 저감정책 벤치마킹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9.07.09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수단, 4일간 파리시 환경국·신재생에너지조합 등 방문
에어파리프 데이터 활용·분석방법 등 구체적 노하우 파악
해외 벤치마킹을 떠난 오세현 아산시장(오른쪽 여섯번째) 일행이 프랑스 파리시청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했다.
해외 벤치마킹을 떠난 오세현 아산시장(오른쪽 여섯번째) 일행이 프랑스 파리시청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했다.

 

미세먼지 저감정책 추진을 위한 해외 벤치마킹을 떠난 아산시 오세현 시장 일행은 지난 3일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6일까지 기관방문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아산시 연수단은 신재생에너지조합(SER), 파리시 환경국, 일드프랑스 수도권환경·에너지자원지역부 등을 방문해 파리시의 대기질 개선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등을 살폈다.

파리시 환경국 방문에서는 환경청 소속 대기오염 담당, 교통국 소속 대기오염 담당, 보건국 대기오염 측정전담 등이 배석해 파리시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파리시는 경유차 제한, 대중교통과 보행자 전용도로 확대, 자전거 공유 서비스 활성화 등의 노력을 통해 꾸준히 대기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수단은 파리시 대기오염 측정기관인 에어파리프의 데이터 활용 및 분석방법과 경유차 단속 등에 필요한 행정비용, 연구용역 등 구체적인 정책수립 과정에 동반되는 노하우 파악에 애썼다.

파리와 주변지역 약 1200만 인구가 살고 있는 일드프랑스의 수도권환경·에너지자원지역부 방문에서는 에너지기후 자동차 담당 및 대기질 책임자와 함께 유럽연합 권고에 맞춘 수송분야 개선 방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프랑스 정부가 2020년에 전국적으로 도입할 에너지 기준에 맞춰 지난 2012년에 조성한 `지속가능한 도시의 전시장'이라 불리는 바티뇰 에코시티도 찾아 복지와 환경, 에너지 정책과 건축미가 어우러진 생태도시의 진면목을 확인하기도 했다.

오세현 시장은 “선진 도시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은 각 도시의 여건만 다를 뿐 큰 방향에서는 일치한다”며 “정책 벤치마킹도 중요하지만 훌륭한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된 선진지역을 찾아 정책의 수혜대상인 시민이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느껴보는 것은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