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어린이집서 잇단 아동학대 의심 신고
진천 어린이집서 잇단 아동학대 의심 신고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7.08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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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CTV 확보 조사 중
진천지역 어린이집 2곳에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생후 10개월 된 아들이 어린이집 보조교사로부터 학대를 당하고, 의자에 앉혀진 채 장시간 방치됐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신고를 한 학부모는 “어린이집에 다녀온 아이의 목이 많이 쉬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보니 영유아용 의자에 앉혀져 10시간가량 방치돼 있었다”며 “등원한 이후부터 낮잠이나 식사 시간 등을 제외하고는 같은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어린이집 내부 CCTV를 확보, 실제 학대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 아동전문보호기관과 함께 추가 학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진천서에는 “6살 된 아들이 어린이집 교사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피해 학부모는 “어린이집 CCTV에 교사가 아들을 발로 차고 잡아당기는 장면이 담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아동학대 의심 신고 2건이 들어와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단계”고 전했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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