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교육비'
저출생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교육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7.08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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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빅데이터 분석 발표 … 고령화에 의료비 등 충당 우려도
우리나라 국민은 저출생의 최대 원인으로 `일자리'와 `교육비'를 꼽았다.

또 고령화 시대에 가장 필요한 대책은 `노인 일자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국민소통실은 지난 3일 `저출생 고령화'에 대한 거대자료(빅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저출생의 원인'과 관련한 거대자료(빅데이터)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일자리', `교육(비)' 등 경제적 요인과 관련한 핵심어 언급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자리' 연관어로는 `맞벌이', `월급', `청년실업'이 언급 순위 상위에 등장해 맞벌이가 불가피하지만 취업이 안 돼 출산을 꺼리는 상황을 나타냈다. 출산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크게 고민하는 `비용'은 `교육비'였으며 `주거비'가 그 뒤를 이었다.

저출생의 원인과 관련해선 `직장(문제)'등 사회적 요인과 관련한 핵심어 언급량도 높았다. `직장'과 관련한 연관어로 `차별', `경력단절' 등이 나타나 `직장 내 차별', `여성의 경력단절'을 출산의 걸림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화 문제'와 관련해서도 `일자리'와 관련한 연관 핵심어 언급이 가장 많았다. 특히 은퇴 이후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소득이 없어 생활비, 의료비 등을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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