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유휴부지 민간제안사업 활성화한다
오송역 유휴부지 민간제안사업 활성화한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07.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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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公, 전국 7개 역 주변 개발가능 대상지 공개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송역·김천구미역 등 전국 7개 역 주변 개발가능사업 대상지 13만㎡를 공개했다.

철도유휴부지 등 철도자산을 활용한 민간의 제안사업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공개한 것이다.

오송역 개발 가능 대상 면적은 1만1000㎡로 영구시설물을 축조할 수 있고, 최장 30년간 점용허가에 의한 개발사업이 가능하다.

경부선 오송역과 김천구미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각각 2만명과 5000명으로 역사 이용객 배후 수요가 풍부해 민간사업자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민간이 제안한 사업계획서가 채택될 경우 사업주관자 공모 시 해당 제안자에게 총 평가 점수의 3% 범위 내에서 가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공단은 오는 2022년까지 폐선·폐역 등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 복합역사 및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3만50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민자역사 점용료 등 3800억원의 자산 개발 수익을 올려 고속철도 건설 부채 상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단은 앞으로 연 2회 정기적으로 개발 가능 대상지를 발굴해 공개할 계획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철도유휴부지의 민간제안사업 활성화로 철도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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