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름휴가 `7말 8초' 선호
직장인 여름휴가 `7말 8초' 선호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7.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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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등 설문 … 22%로 1위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가운데, `7말 8초'에 가겠다는 비율은 줄고 이른 가을휴가를 선호하는 비율이 늘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공동설문조사 한 결과다. 직장인 660명이 참여했다.

먼저 올여름 휴가계획이 있는지 묻자 응답한 직장인의 78%가 “있다”, 22%는 “없다”고 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이 하계휴가를 계획한 것. 여름휴가를 계획한 비율은 `대기업'(93%)재직자가 가장 높았고, `공공기관'(88%)> `벤처, 스타트업'(79%)> `중소기업'(78%)을 거쳐 `중견기업'(71%) 재직자가 가장 낮았다.

예상하는 휴가 기간은 `7월 다섯째 ~ 8월 첫째 주'(7월29 ~ 8월4일) 가 22%로 1위, 이어서 `9월 이후' 14%, `8월 둘째 주'(8월5일 ~ 8월11일) 13% 순으로 2, 3위에 꼽혔다. 7월 말에서 8월 초가 휴가의 절정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이 기간에 여름휴가를 가겠다고 한 비율이 34%였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그 비율이 12%가량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반대로, 지난해 `9월 이후'에 휴가를 가겠다는 비율은 6.7%에서 올해 2배가량 늘어났다. 즉, 여름휴가는 여전히 `7말 8초'가 인기인 가운데 올해는 예년보다 9월 이후 늦은 여름휴가를 가질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듯 직장인들이 늦은 여름휴가를 선호하는 모습은 다음 질문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앞서 여름휴가계획이 없는 22%의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성수기 지나고 갈 것'(28%) 을 선택한 비율이 `비용부담'(29%)에 이어 각각 1, 2위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기 때문. 이 외에도 여름휴가를 계획하지 못하는 이유에는 `일정부담'(21%), `업무부담'(11%) 등도 꼽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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