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즐기러 오세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즐기러 오세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7.08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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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기자회견·시민보고회…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다음달 8일부터 6일간 진행… 36개국 126편 소개
이상천 조직위원장 “충청권 대표 이벤트 성공 기대”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공식기자회견 및 시민보고회가 8일 오전 11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도 `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지역민들에게 우선 알리겠다'는 이상천 시장의 의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이 아닌 제천에서 먼저 열렸다.

이무영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 및 시민보고회에는 이상천 시장, 홍석용 시의회 의장을 포함해 관내 문화예술 관련단체, 시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허진호 집행위원장이 영화제 전체 개요를, 전진수ㆍ설경숙 프로그래머가 개막작 및 상영작에 대한 소개를 했으며 설승아 사무국장이 음악 프로그램 및 이벤트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지난해보다 확장된 영화 및 음악 프로그램으로 더욱 탄탄해진 아티스트 라인업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와 더불어 `스윙키즈'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도 강 감독이 직접 참석해 선보였다.

올해는 역대 최다 편수인 36개국 126편(중장편 51편, 단편 75편)의 음악영화가 8개 섹션으로 소개된다.

또한 청풍호반무대와 동명로77무대(동명초등학교 옛터)에서 열리는 원 썸머 나잇과 심야 디제잉 프로그램인 쿨나이트, 뮤직 토크 프로그램 JIMFF 라이브 뮤직 토크 등 음악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은 매일 각기 다른 콘셉트를 선보이며 9일부터 3일간 이어진다.

첫날인 9일 `미스터리 유니버스'에서는 시네마 콘서트로 무성영화 <폴란드 무용수> 상영과 함께 연주자 마르생 푸칼룩이 라이브 연주를 선보이고 이후 헤이즈, 선우정아, So!Yo ON!, 쎄이의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10일 `문라이트 샤워'에서는 스폐셜 스테이지로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하하), 휘성, 죠지, 위아더나잇의 무대와 시네마 콘서트로 무성영화 <이기주의자>가 마르생 푸칼룩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상영된다.

마지막 날인 12일 `동명로77무대(동명초등학교 옛터)'에서는 김창완 밴드와 에일리가 무대에 오르고 한국영화 고전 <별들의 고향>이 상영된다.

이상천 조직위원장은 “15회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시민 속으로 들어가며 악수를 청하고 있다”며 “충청권 대표이벤트이자 국내 대표영화제로 우뚝 선 이번 영화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손을 꼭 잡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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