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도시 혁신발전 주도해야”
“시민이 도시 혁신발전 주도해야”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07.08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춘희 세종시장,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서 사례발표
청춘조치원 사업·세종형 로컬푸드 운동 등 추진 과정 소개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사진)이 8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9년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에 참석,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추진된 세종시의 도시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는 지난 1996년 창립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주요 도시 100여곳이 참여하는 회의체로 올해 회의는 `비즈니스와 혁신을 통한 도시번영'을 주제로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비즈니스와 혁신을 통한 도시번영'을 주제로 △도시의 혁신 △도시의 지속가능성 △도시의 생활성 △도시의 이동성 등 4개 주체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춘희 시장은 발표자로 나서 “행정의 권한이 시민에게 있을 때 도시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며 “세종시는 시민주권 개념을 도입해 각종 사업을 시민 주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도시혁신을 할 때 `무엇'을 보다는 `누가'가 중요하다”며 “이런 의미에서 세종시는 시민이 실질적 주권자가 되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이 선언적 개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청춘조치원 및 로컬푸드 운동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을 통해 이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세종시는 사람을 중시했던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도시로 세종시의 도시혁신은 혁신의 주체인 시민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쉽고, 편리하고,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자치분권 선도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발표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시장단과 면담을 갖고 도시혁신과 스마트시트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도시와의 교류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