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난' 이다연 아시아나 오픈 품었다
`펄펄 난' 이다연 아시아나 오픈 품었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7.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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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女프로골프투어 대회
2위 조정민에 6타차 `완승'
韓여자오픈 이어 시즌 2승

 

이다연(22·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와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이다연은 7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 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친 이다연은 지난달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한국여자오픈 이후 처음으로 나선 경기에서 우승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통산 4승째를 수확했다.

우승상금으로 1억4000만원을 받았다. 시즌 상금은 5억원에 육박한다.

이다연은 “한국여자오픈 이후에 휴식을 갖고 처음 나온 대회인데 우승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지난 우승 이후에 시즌 2승을 목표로 삼았는데 이렇게 빨리 찾아와서 이번 대회가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기에서도 선전을 예고했다. 이다연은 “시즌 초에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과 1승을 목표로 삼았는데 빨리 이뤄져서 다음으로 시즌 2승을 목표로 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두 번째 목표까지 이뤘는데 하반기에 대회 수가 많고, 중요한 대회도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차분히 새로운 목표를 잡아가겠다”고 말했다.

조정민(25)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20)은 3언더파 210타 3위, 조아연(19)은 1언더파 212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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