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경초 재배치 반대' 학부모 충북교육감 면담 요구 소동
`가경초 재배치 반대' 학부모 충북교육감 면담 요구 소동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7.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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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가경초등학교의 학생 이전 재배치 계획을 반대하는 학부모 A씨가 4일 오전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면담을 요구하며 항의하는 소동이 발생. 이날 가경초 졸업생이자 이 학교 학부모인 A씨는 아이 4명의 손을 잡고 교육감실 앞에서 교육감 면담을 요구했지만 외부 출장 중이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A씨는 “학교 이전 재배치 계획과 관련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으려 교장에게 학부모 총회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며 “가정통신문이라도 학부모들에게 보내 달라고 했지만 이것마저 거부당했다”고 비난. 그는 이어 “일방적으로 학교가 없어진다는 것을 아이들도 알아야 해 학교도 보내지 않고 함께 왔다”며 “김병우 교육감은 가경초의 이전 재배치 계획과 관련해 면담에 응하라”고 촉구.

두 시간가량 교육감실 앞에서 항의하던 A씨는 직원들과 면담을 한 뒤 아이들과 함께 귀가.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재 역할을 해야 할 학교 측에서 중립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실 관계를 파악하겠다”고 해명.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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