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흔든 15세 소녀
윔블던 흔든 15세 소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7.04 2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너스·리바리코바 완파
가우프, 女단식 3회전 行

 

15세 소녀 코리 가우프(미국·세계랭킹 313위·사진)의 돌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3회전까지 진출했다.

가우프는 3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31·슬로바키아·139위)를 2대 0(6-3 6-3)으로 꺾었다.

2004년 3월생으로 만 15세3개월인 가우프는 프로 선수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최연소로 윔블던 예선을 통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우프는 이번 대회 여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예선을 통과한 뒤 자신의 우상으로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 자매를 꼽은 가우프는 1회전에서 `살아있는 전설' 비너스 윌리엄스(39·미국·44위)를 2대 0(6-4 6-4)으로 완파했다.

가우프는 멈춰서지 않았다. 리바리코바까지 몰리치면서 3회전 무대까지 밟았다. 가우프의 3회전 상대는 폴로냐 헤르초그(28·슬로베니아·60위)다. 가우프는 1991년 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 이후 윔블던 여자단식 3회전에 오른 최연소 선수가 됐다. 당시 15세였던 캐프리아티는 윔블던 여자단식 4강까지 올랐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