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민축구단 中 유망주 영입
충주시민축구단 中 유망주 영입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7.04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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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U-19 대표팀 출신 공격수 송화 입단
“히딩크호 승선 목표 … 멋진 경기 보여줄 것”

 

충주시민축구단(단장 여명구)이 중국 U-19 대표팀 출신 송화 선수(21·사진)를 영입했다.

중국 축구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송화는 지난 3일 시민구단 사무실에서 공식 입단 계약서를 체결했다.

1997년생인 송화는 중국 슈퍼리그 산둥루넝 유스팀, 산동루넝 U-17. U-19 출신으로 2군 팀에서 활약하면서 팀을 2015, 2016, 2017 중국슈퍼리그 우승 3연패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174cm 67kg인 송화는 크지 않은 신장에도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공격수으로 활동하면서 중국 U-19 대표로 뽑혀 중국 축구 미래의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송화는 한국 프로축구 K2리그에서도 러브콜을 보냈지만, 충주시민축구단의 지속적인 관심에서 공문배 감독에게 한국 축구를 배우기 위해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입단한 송화는 충주시민축구단에서 한국 축구를 배워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 올림픽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목표로 알려졌다.

송화 선수는 “한국 축구의 장점인 체력과 정신력을 배워 중국 축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겠다”면서 “충주에서 한국 축구를 제대로 배워 중국 올림픽 대표 히딩크호에 꼭 승선할 수 있도록 멋진 경기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문배 감독은 “지난해 중국 방문 당시 우연히 눈에 띄었던 좋은 선수이다. 와줘서 고맙고 제대로 가르쳐 세계적 선수로 만들어 보겠다”며 “앞으로 남은 K3리그 후반 경기를 통해 충주시민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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