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 공략 `잰걸음'
LS산전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 공략 `잰걸음'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07.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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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1.5kWh급 PCS 국내 첫 스마트그리드협회 인증


신뢰성·기술력 글로벌 수준 인정 … 태양광 연계사업 집중
LS산전이 ESS(에너지 저장장치)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인증을 획득하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산전은 최근 개발한 750kW, 1.5MW급 PCS(전력변환장치)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ESS용 PCS 인증 Edition 3.0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지난 2017년부터 ESS 관련 기업의 시장 진입 지원과 함께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 신뢰성 확보를 위해 관련 단체표준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LS산전은 자체적으로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이 인증을 통과함으로써 다시 한번 글로벌 수준의 신뢰성과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750kW, 1.5MW급 PCS는 다양한 중·대용량을 선호하는 국내 태양광 연계 ESS 발전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모델이다.

LS산전은 차별화된 제품 신뢰성, 기술력과 국내 최대 규모 93MW급 영암 태양광발전소사업 수주 등으로 입증된 발전소 구축 EPC(턴키)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태양광 연계 ESS 사업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시장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이 계속됨에 따른 기본 전기요금 할인 REC(신재생공급인증서)가중치 부여, 보조금 확대로 태양광 연계 ESS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해 오는 2020년 1.2GWh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 트렌드가 계속되면서 태양광 연계 ESS 사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주도권을 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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